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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1:12 수정 : 2006.04.26 11:12

MBC 스페셜 '동봉, 킬리만자로에 가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우리절의 주지였던 동봉 스님은 10년 간 지켜왔던 절과 3천여 명의 신도들을 뒤로 하고 지난해 5월 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으로 홀연히 떠났다.

'MBC 스페셜'은 30일 오후 11시30분부터 방송되는 '동봉, 킬리만자로에 가다' 편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한국식 사찰과 학교 짓는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봉 스님의 생활을 살펴본다.

탄자니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종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 스님이 홀로 낯선 땅으로 간 이유는 한국 불교를 알리고 불교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포교를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스님은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건강해지듯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이곳에 불교라는 반찬, 양념을 더 곁들이고 싶다"고 말한다.

30년 간 종교인으로서 삶만 살아왔던 스님이 탄자니아에서 겪는 새로운 생활도 소개된다. 마을 주민과 어울리려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스님의 사회생활을 살펴본다.

동봉 스님은 60~70년대 조계종 종정이었던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용성 선사의 어록집, 한자로 된 불교의 주요 경전들을 혼자 힘으로 번역한 '일원곡' 13권을 펴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마음을 비우게 자네가 부처야'(1994), '관음경 이야기'(1998), '우리말 법요집'(2005) 등이 있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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