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미스터리 옴니버스 '비밀의 교정' 방송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미스터리적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가 선뵌다. EBS는 10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7시25분에 24부작 청소년 미스터리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비밀의 교정'은 한 남학생의 죽음을 둘러싸고 각자 비밀을 가진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4회씩 옴니버스식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연출은 EBS 문화사시리즈 '명동백작'과 '지금도 마로니에는'을 연출한 이창용 PD가 맡았으며 사랑과 우정, 가족, 학교, 성 정체성 등 청소년에게 민감한 주제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청소년이 당면한 문제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채택하고는 있지만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코믹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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