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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1 16:40 수정 : 2005.02.21 16:40

KBS 2TV 현장 다큐멘터리 'VJ특공대'가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VJ특공대'가 지난 18일 방송한 '다 줘도 안 바꾼다! 천정부지 몸값 열전' 편이방송에 참여한 관계자에 의해 연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발단은 골동품 수집을 다룬 이 프로그램이 시골 농부로부터 골동품을 지나치게싼 값에 구매하는 과정을 내보내면서 불거졌다.

골동품 수집가 정모씨가 방송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식 우표 등이 포함된 우표책을 4만원에 구입하는 장면이 방송되자 'VJ특공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순진한사람을 속인 것"이라는 비난의 글이 쇄도했다.

그러자 정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작진이 흥정하는 장면을 연출하라기에가격을 4만원으로 책정하고 흥정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우표책은 촬영 후 돌려줬다"는 해명의 글을 올린 것. 이에 시청자들은 'VJ특공대' 제작진에게 사전 연출을 문제삼으며 강한 비난을퍼붓는 한편 제작진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일부는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사정이 여기에 이르자 담당 이금보 PD가 19일 밤 'VJ특공대' 홈페이지에 "값비싼 우표가 아니었으며 촬영 직후 우표책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21일 오후 4시 현재 'VJ특공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추가 사과와 방송 폐지 등을 요구하는 5천600여건의 댓글이 올라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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