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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날나리 종부뎐’으로 영화 첫 주연 |
그룹 쥬얼리의 박정아(25)가 첫 영화 주연작을 따냈다.
박정아는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날나리 종부뎐'(감독 임원국, 제작 필름 캔)에서 신인 박진욱과 호흡을 맞춘다. '날나리 종부뎐'은 졸부 아버지를 둔 '날나리' 여대생이 뼈대있는 가문의 장손과 결혼하며 종부(宗婦)로서 겪는 좌충우돌을 코믹하게 그리는 영화. 박정아는 말괄량이 여대생에서 종가집 며느리가 되는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박정아의 스크린 나들이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조인성ㆍ신민아 주연 영화 '마들렌', 장진 감독이 연출한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조연으로 등장한 바 있다.
박정아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7월부터 솔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해 영화 출연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CF 감독 출신인 임 감독이 시나리오를 콘티로 그려왔는데 시나리오와 장면이 너무 재미있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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