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09 19:21
수정 : 2006.06.09 19:21
14~17일 콘퍼런스 열려
동아시아의 드라마 방송작가 70여명이 부산에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현주소와 전망을 짚어보는 행사를 마련한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동아시아 방송작가 콘퍼런스’가 14~1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티브이 드라마를 통해 본 아시아 문화의 동질성’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대만·홍콩의 방송작가 7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선 아시아 한류열풍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의 김은희·윤은경 작가를 비롯해 김운경·김인영·노희경·박정란 등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이들 작가들은 〈유행가가 되리〉(한국), 〈경화연운〉(중국), 〈야마토 나데시코〉(일본), 〈판관 포청천〉(대만) 등 각국의 대표 드라마 작품을 해당 작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최 쪽은 “동아시아의 유명 드라마 방송작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행사”라며 “아시아의 문화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방송영상의 3대 시장인 한국·일본·중국의 방송작가간 상호 이해증진 및 우호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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