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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1 15:33 수정 : 2006.06.11 15:33

강타&바네스도 그룹 결성 후 중화권 첫 무대

가수 세븐(22)이 대만 최대 음악시상식에서 '아시아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세븐은 10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만의 그래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17회 골든 멜로디 어워즈(Golden Melody Awards)'에 초청돼 축하 공연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세븐은 2만여 관객 앞에서 3집 타이틀곡 '난 알아요'와 2집 수록곡 '열정'의 리믹스 버전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Astro AEC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 '골든 멜로디 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뮤지션을 대상으로 하며 대만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는 국제적인 행사. 이날도 왕리홈(王力宏), 장쉐요우(張學友), 모원웨이(莫文蔚), 량융치(梁永琪),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마쓰모토 준 등 아시아권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세븐은 축하 공연을 마친 후 "이렇게 집중해서 관람하는 관객은 처음"이라며 "무대에 뭔가 문제가 있는 줄 알고 걱정했다.(웃음) 공연이 끝난 뒤 팬들의 반응에 무척 만족한다"며 기뻐했다.

뒤이어 세븐은 대만 여성 트리오 S.H.E와 함께 '뉴 아티스트 상' 시상자로 한번 더 무대에 올랐다. S.H.E는 "세븐의 춤과 노래가 너무 대단해 함께 시상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1월 중국에서 발표한 세븐의 중국어 음반은 7월 대만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며, 세븐은 11일 귀국해 MBC TV '쇼! 음악중심'부터 3집 후속곡 '밤새도록' 활동을 펼친다.

한편 이날 축하 공연에는 그룹 강타&바네스도 참석, 5월 한국에서 발표한 데뷔 음반 타이틀곡 '스캔들(SCANDAL)'을 중국어 버전으로 노래했다. 두 사람은 2004년 이 시상식에서 처음 만나 그룹까지 결성한 인연이 있다.

중화권 첫 나들이를 한 강타&바네스는 "팬들이 많이 와줘서 무척 고마웠다"며 "한국서 데뷔 음반 타이틀곡 활동을 한달 가량 펼쳤다. 지금부터 2주간 대만에서 체류하며 활동한다. 대만에 이어 중국, 일본을 거쳐 7월 중순 다시 한국에서 후속곡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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