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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6 11:16 수정 : 2006.06.26 11:16

인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가 TV 시리즈로 다시 제작돼 2008년 선보인다. 1987년과 1988년 KBS에 의해 각각 6부작과 7부작으로 방송된 이후 20년 만이다.

26일 제작사 ㈜둘리나라에 따르면 22분짜리 26편으로 제작되는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새로운 에피소드와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

둘리나라 박현정 씨는 "둘리나라 대표이기도 한 원작자 김수정 작가가 현재 새로운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부터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기공룡 둘리'는 2008년 상반기까지 제작을 마친 뒤 같은 해 하반기 지상파TV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1996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이 개봉되기도 했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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