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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3 20:33 수정 : 2006.07.03 20:45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빨리 결혼하고파” 정면돌파 의지

정용진(38) 신세계 부사장이 잦아들 줄 모르는 한 인기 연예인과의 결혼설을 정면 부인했다. 정 부사장은 결혼설에 대해 “모두 옆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정 부사장은 3일 신세계백화점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지만 이른 시일 안에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유명 연예인과 결혼설에 대해 “인터넷 지식검색에서 내 이름만 치면 주르륵 뜨니 다 알고 있다”며 “한때는 소문 유포자와 (소문을 그대로 믿는) 대중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내 탓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 정 부사장은 “어느 날 자신에게 ‘연예인과 결혼했지? 밤늦게 술마시고 놀았지? 한때 방황했지?’등의 질문을 던져봤다”며 “결국 대중이 과거 나의 행실을 보고 소문을 믿는 것이니만큼 ‘너나 잘 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때문인 듯 정 부사장은 “요즘 집에서 운동하면서 아이들과 두어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첼로를 배워 가을께 아들과 같이 연주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희망하는 배우자상에 대해선 “아이들에게 엄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품과, 가족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친화력, 큰 살림을 다스릴 수 있는 통과 포용력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정 부사장은 “주식 상속과 그에 따른 세금 문제 등은 이명희 회장님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책임지고 일을 추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일이 주어질 때까지 경영 수업을 더 받아 준비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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