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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5 10:35 수정 : 2006.07.05 10:35

EBS 다큐스페셜 '소리의 과학' 방송

립스틱 뚜껑을 닫을 때 나는 '탁' 소리,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일까?

EBS '다큐스페셜'은 프랑스 시스템TV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소리의 과학'(원제 Empire of Sounds)을 통해 소리가 일상 생활에 가져오는 효과를 살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운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람들은 립스틱 뚜껑이 잘 닫혔나 확인해 보지 않고도 뚜껑을 닫을 때 나는 소리로 립스틱이 핸드백 안에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도 마찬가지. 문을 여닫을 때 나는 소리를 비롯해 자동차를 다루면서 나는 각종 소리 중에서 부정적인 소리는 낮게, 긍정적인 소리는 높게 들려줘 사용자의 청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의 개발 단계부터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까지 '소리'의 개입은 무궁무진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상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데는 '듣기 좋은 소리'도 한몫한다.

프로그램은 사운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눈에 띄지 않게 상품을 매만지는 소리의 역할에 접근해본다. 7일 오후 11시 방송.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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