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14 10:58
수정 : 2006.07.14 10:58
|
영화배우 하지원. <씨네21>
|
배우 하지원이 10월11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의 화제작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하지원의 소속사인 소프트랜드는 "KBS 측과 드라마 출연에 대해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하지원은 2004년 3월 종영한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2년7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이어 소프트랜드 측은 "하지원은 드라마 출연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곧바로 거문고와 춤을 비롯하여 줄타기까지 배울 예정"이라며 "대부분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황진이가 어렸을 때부터 기생으로 커 가는 과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서경덕 등과의 인연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담게 된다. 수목드라마로 총 30부작 예정.
하지원은 현재 영화 '일번가의 기적'의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