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20 23:19
수정 : 2006.07.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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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도현 밴드, 태진아, 장윤정, SG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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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서머페스티벌’ 70여개팀 300명 무료공연
울산에서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무료 가요 공연이 열린다. ‘버즈’, ‘에스지워너비’ 등 신세대 가수부터 태진아, 장윤정 등 트로트 가수까지 70여개 팀 300여명의 가수가 22일부터 일주일간 울산을 찾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행사 동안 매일 다른 음악적 주제를 잡고 진하 해수욕장, 일산 해수욕장, 호반 광장 등지에서 번갈아 열린다. 첫날인 22일은 힙합과 랩 음악의 날. 싸이, ‘다이나믹 듀오’, 데프콘 등이 참여한다. 70, 80년대 음악을 선보일 23일에는 최성수, 이치현, 전영록 등이 나서고, 24일에는 해변 콘서트라는 주제로 ‘사랑과 평화’, ‘캔’, ‘듀크’ 등이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다. 25일에는 태진아, 장윤정 등이 트로트를 들려주고, 26일에는 젊은 세대를 위해 ‘버즈’ ‘에스지워너비’ 등이 노래한다.
27일과 28일은 각각 국악과 록 음악의 날로 각각 ‘슬기둥’과 ‘윤도현 밴드’ 등이 나온다.
행사를 주최한 울산 문화방송의 강동진 편성제작국장은 “부산 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의 영화 축제를 대표하는 것처럼, 울산 서머페스티벌을 우리 대중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 무료 공연이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약 1000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www.usmbc.co.kr, 052-290-1114.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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