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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4 19:42 수정 : 2006.07.24 19:42

매니지먼트회사 전속계약
광고·영화·게임 등 출연
산자부 로봇등록증 받아

꼭 30년전 개봉했던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의 주인공 로봇 ‘로보트 태권브이’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는 처음으로 매니지먼트 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일반 배우와 마찬가지로 광고·영화·게임 등에 출연한다. 아울러 로보트 태권브이는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로봇 등록증 제1호를 수여받았다.

로보트 태권브이 캐릭터의 공동저작권자이자 독점사업권자인 영화사 신씨네는 24일 이런 내용을 발표하고,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매니지먼트 회사 나무엑터스와 계약 조인식 및 산자부의 로봇 등록증 증정식을 열었다. 신씨네쪽은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30주년을 맞아 캐릭터 관리를 위해 ㈜로보트태권브이를 설립했다”면서 “이 회사가 나무엑터스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개발하면서 로보트 태권브이 캐릭터를 광고·영화·텔레비전 시리즈·게임 등에 출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로봇 등록증 수여와 관련해 산업자원부쪽은 로보트 태권브이가 30년 동안 한국의 로봇 공학에 발전한 기여를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산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은 “로보트 태권브이는 영화 속의 존재이지만, 당시 어린이들에게 많은 꿈을 주었고 이제 그들이 실제 로봇을 만들고 있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개발된 로봇을 캐릭터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루어지는 등 문화와 로봇 기술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범 기자 isman@hani.co.kr, 사진 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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