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04 10:41
수정 : 2006.08.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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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수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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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무로에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김수로가 13년간 가꿔온 사랑의 결실을 이룬다.
김수로는 10월1일 오후 5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동료 연기자 이경화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994년 서울예대 동기로 만나 지금껏 13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배우 감우성이, 주례는 현대교회 조동천 목사가 각각 맡는다.
1993년 '투캅스' 단역으로 데뷔한 김수로는 영화 '달마야 놀자', '재밌는 영화'를 거쳐 'S다이어리' '간큰 가족'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올 초 개봉한 '흡혈형사 나도열'로 충무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얼마 전 '잔혹한 출근'의 촬영을 마친 그는 곧바로 감우성과 호흡을 맞추는 '쏜다'의 촬영을 시작하는 등 배우로서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1994년 SBS 공채탤런트 7기 출신인 이경화는 그동안 영화 '선물' '발레교습소', SBS 드라마 '서동요'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 중이다.
김수로는 4일 "오랜기간 소중히 가꿔온 사랑의 열매를 드디어 맺는다. 올해는 배우로서도, 자연인으로서도 여러가지로 뜻깊은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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