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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새음반 마이클 부블레 · 문진오 |
마이클 부블레 <잇츠 타임>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재즈풍의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나다 출신 가수 마이클 부블레의 두번째 앨범. 데뷔 앨범에서 ‘컴 플라이 위드 미’, ‘키싱 어 풀’ 등 5곡이나 광고 음악에 쓰였을 정도로 국내 팬들의 취향에 맞다.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 등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가 이번에도 함께했다. 니나 사이먼의 ‘필링 굿’, 비틀스의 ‘캔트 바이 미 러브’ 등 스탠더드 팝과 자작곡 ‘홈’ 등이 담겨 있다.
문진오 <길 위의 하루>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인 문진오가 15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이미 세상을 뜬 김광석의 ‘꽃’을 리메이크한 곡을 비롯해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수선화에게’, 아카펠라 곡 ‘나무’, 통기타와 해금의 선율이 어우러진 ‘길’ 등 11곡이 실려 있다. 이제는 40줄에 접어든 386세대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아버지이자 남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박한 감정과 일상의 생각들을 진솔하게 노래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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