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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라이선스 남성잡지 ‘아레나(ARENA)’에서 과감한 의상의 섹시 스타일을 뽐낸 방송 3사 아나운서들. 왼쪽부터 SBS 김지연 아나운서, KBS 김경란 아나운서, MBC 이정민 아나운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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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감사팀 지적 따라 외부행사 출연지침 마련
강수정·노현정 공익광고 과다 출연료 시비
지상파 아나운서의 '주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프로그램 진행뿐 아니라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끼'를 발휘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아나운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방송사 밖에서도 아나운서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행사 사회는 물론 광고와 잡지사 등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방송 3사 여성 아나운서를 대상으로 찍은 한 남성잡지의 '섹시화보'와 관련, 방송사 자체 징계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모 방송사의 한 아나운서는 7월 '호화 취임식' 논란이 인 정치권 행사의 사회를 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방송 3사는 소속 아나운서의 대외 활동 관리를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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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서울방송 아나운서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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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나운서팀의 경우, 관련 자체 지침이 없는 대신 '업무와 상관 없이 회사 명칭을 사용할 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사규를 준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외 행사를 진행하려면 사측의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역시 상업적이거나 정치적인 행사와 광고에 소속 아나운서가 참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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