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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영아 유기 사건 부부 만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서울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프랑스인 부부를 만났다.
22일 제작진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싶다'팀은 지난 주 프랑스인 쿠르조씨와 아내 베로니크씨가 머물고 있는 프랑스의 수비니 드 투렌 지역으로 건너가 이들의 심경을 짧게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 관계자는 "쿠르조씨 부부의 프랑스 고향집을 찾아갔고 짧게나마 부부를 모두 만났다"며 "한국 언론을 불편해 하긴 했지만 비교적 일상적으로 지내는 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쿠르조씨는 영아 유기 사건에 대해 묻는 제작진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으며 베로니크씨는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의 미스터리 - 두 아이의 부모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영아 유기 사건의 전모를 훑고 쿠르조씨 부부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또 영아 유기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쿠르조씨 부부가 한국행을 거부하면서 빚어지는 수사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찾아본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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