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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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 이후 과학 수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뜨겁다.
'SBS스페셜'은 한국과 미국의 과학수사요원들이 어떻게 범죄에 접근하고 증거를 찾아내는지 가까이에서 보여준다.
'모든 접촉은 서로에게 흔적을 남긴다'. 현대 과학수사의 개척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에드몽 로카르 박사가 남긴 말이다.
과학수사의 제1원칙으로 불리는 이 말은 도저히 단서를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범죄의 현장에서 증거를 찾아내는 원천이 된다.
지난해 8월 대전 문화동에서 화재로 일가족이 숨졌던 사건이 누전으로 인한 단순 화재에서 방화 살해 사건으로 밝혀지는 과정에는 과학수사요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도 베로니크가 숨진 영아들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급물살을 타 결국 '한국을 깔봤다'는 프랑스 언론의 자성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국내 과학수사요원들의 활동상과 함께 인기 TV 프로그램 'CSI 과학수사대'의 배경이 되는 미국 마이애미의 과학수사대를 찾아가 실제 시스템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9일 오후 11시5분 방송.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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