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0.31 21:07
수정 : 2006.10.31 21:07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 홍보대사 박경림
“못생긴 외모와 관련한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10대 소녀들이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1일 다국적 생활용품업체 도브가 제정한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경림씨는 이날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기금 출범식에 참여해 “자신도 대학 시절 외모에 열등감을 가진 적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있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도브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10대 소녀 가운데 49%가 17살이 되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59%가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답할 만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10대 소녀들에게 미의 기준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박경림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약속카드’에 서명했다. 약속카드는 도브의 외모 인식 교육을 받은 10대 소녀들이 작성하는 것으로,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의 기준을 확산시킬 것이라는 다짐을 담고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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