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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0 17:41 수정 : 2005.03.10 17:41

“깨어나라 대학로” 릴레이 연극축제

송형종 박장렬 오유경 양정웅 김낙형 이해제.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한 연극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출가그룹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이 침체된 한국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994년 동인제를 만들어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김아라 기국서 이윤택 채승훈 황동근 박찬빈 류근혜 등 1기와 그 뒤를 잇는 2기 최용훈 손정우 이성열 박근형 김광보 등으로 대표되는 ‘혜화동 1번지’ 동인의 마지막 세대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돼 6월19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벌어지는 ‘페자부활전’은 지난 5년간 제각기 독자적인 극단활동과 공동작업을 ‘치열한 전쟁과도 같이’ 해온 3기 동인 6명이 “혜화동 제3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축제”다. 일본의 젊은 실험연극 단체인 ‘유닉 포인트’, 청주와 부산을 대표하는 극단 ‘씨어터 장’과 ‘맥’도 함께한다.

△3월8~20일 ‘극단 여행자’의 <의자들>(작 이오네스코·연출 양정웅) △3월24~4월3일 ‘극단 신기루 만화경’의 <몽타주 엘리베이터>(작 동이향·연출 이해제) △4월7~17일 ‘극단 가변’의 <맨버거, 그 속엔 누가 들어 있나? 2005>(작 김재엽·연출 송형종) △4월18일~5월1일 ‘극단 죽죽’의 <지상의 모든 밤들>(작·연출 김낙형) △5월5~8일 ‘씨어터 장’의 <안티고네>(작 소포클레스·연출 장경민) △5월12~15일 ‘맥’의 <열녀춘향수절가>(작·연출 이정남) △5월19~22일 ‘유닉 포인트’의 <아코가레(동경)>(작 다자이 오사무·연출 오오키 쿄지) △5월26~6월5일 ‘극단 반’의 <대빵 큰 고래의 꿈>(작·연출 박장렬) △6월9~19일 ‘그룹 동시대’의 <강철여인의 거울>(작 박새봄·연출 오유경). (02)762-081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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