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27 22:49
수정 : 2006.11.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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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인기드라마 <주몽>의 송일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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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인기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에 연장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탤런트 송일국이 연장 출연 가능성을 내비쳤다.
송일국의 소속사는 27일 스태프 처우 개선, 연말 보너스 지급, 연장 방영분의 질 보장 등 연장 조건을 문화방송에 제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화방송이 드라마 연장을 위한 환경 개선을 고려중인 걸로 안다”며 “이번주 안으로 답이 돌아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형수 작가와 함께 <주몽>의 대본을 맡고 있는 최완규 작가도 애초의 입장을 바꿔 연장 집필을 하기로 했다. 최 작가는 “문화방송이 제작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해 연장분 줄거리 구조를 이미 짜둔 상태”라며 “고구려 건국으로 마무리하려던 이야기를 주몽의 죽음까지 전개하고 주몽 이후 왕위 계승을 둘러싼 갈등구조로 긴박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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