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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신인가수 박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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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신인가수 박현빈
트로트계에 모처럼 젊은 남자 신인이 등장했다. 〈빠라빠빠〉와 〈곤드레 만드레〉로 요즘 각종 무대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박현빈이다. 여성 트로트 가수 장윤정씨처럼 경쾌하고 신나는 새로운 트로트를 들고 나와 ‘남자 장윤정’으로 불린다. 남자 트로트 가수는 거의 20년 가까이 현철·송대관·태진아·설운도 등 이른바 ‘4대천왕’을 잇는 걸출한 후배가 나오지 않고 있던 터다. 그런 침체 속에서 최근 〈땡벌〉의 가수 강진과 박현빈이 동시에 ‘뜨면서’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이 20년 경력의 중고 신인인 점을 감안하면 올여름 데뷔한 이 꽃미남 신인은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 생짜 신인이다. 무대에선 씩씩하지만 무대 밖에서 만난 박현빈은 아직도 수줍어하는 차분한 모습이다. 하지만 음악 이야기가 나오자 무대 위 모습처럼 당당해진다. “저는 음악 빼면 남는 게 없어요. 내가 노래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항상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부모 끼 물려받은 성악도 출신
트로트 부를때 가장 반응 좋아
“곧 장윤정과 타이 무대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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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신인가수 박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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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은 12월에는 트로트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타이 무대에 선다. 같은 기획사 소속인 장윤정과 함께다. “타이 전통음악 ‘룩퉁’이 트로트와 느낌이 비슷해 타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도 한국의 트로트를 알리고 오겠습니다.” 글 김일주 기자 pearl@hani.co.kr 사진 인우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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