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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매니지먼트협 “김아중 사태 해결 돕겠다”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최근 불거진 배우 김아중과 소속사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 나섰다.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를 비롯해 35개 배우 관련 매니지먼트 기획사로 이뤄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매니지먼트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김아중과 하하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 협회는 난립돼 있는 매니지먼트업계의 정립에 힘을 쓰고 있으며 또한 연예인 간의 상호 신뢰를 통해 대한민국 연예사업을 건전한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전반적인 연예사업에 미칠 악영향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하하엔터테인먼트사는 본 협회의 회원사는 아니지만 건전한 연예사업 육성을 위해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제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협회의 박선진 간사는 "김아중과 소속사의 갈등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으며 양측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하엔터테인먼트는 10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김아중에게 '전속계약에 위반하는 중대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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