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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위험한 직업 가진 이들의 이야기” |
케이블·위성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위험한 직업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사선에서 2>를 14~18일 매일 밤 10시 방송하고 있다.
얼마 전 한 프랑스인은 150m 빌딩을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프랑스인 알랭 로베르의 직업은 ‘고층 빌딩 등반가’다. 두 손과 두 발에 목숨과 꿈을 건 그는 “어릴 때부터 쾌걸 조로, 로빈 후드처럼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런 일을 한다”고 말한다. 로베르와 같이 위험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고된 작업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그들이 이런 직업을 택한 이유와 힘들었던 경험 등을 소개한다.
14일 로데오 경기에 빠진 카우보이들을 다룬 ‘8초의 승부사’에 이어, 15일 ‘폭파철거반’은 낡은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위험한 직업을 가진 이들을 살펴본다. 수중 촬영을 하려다 상어에 물려 팔을 잃을 뻔한 기억으로 물을 두려워하게 된 수중 촬영가의 물속 촬영 재도전기 ‘위험한 촬영’(16일), 산업 화학물 운반선에 난 불을 끄는 해난구조대를 그린 ‘불타는 컨테이너선’(17일), 위험을 무릅쓰고 폐선을 처리해 나가는 폐선처리반의 작업과 일상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폐선처리반’(18일) 등의 다큐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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