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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집극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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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집극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지, 혈연이나 기억 무엇을 통해서 이 사랑을 정의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에스비에스(SBS) 특집드라마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극본 박범수, 연출 홍창욱)이 오전 10시4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핏줄이 섞이지 않은 딸(남지현)과 아버지(손현주)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며, 그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딸과의 기억을 정리한다는 내용만큼이나 드라마가 전파를 타기까지의 과정도 기구하다. 가정의 달 특집극으로 5월5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나의 사랑…>은 주연배우 손현주씨의 부상으로 6월에서야 촬영을 마쳤다. 성탄특집극으로 방영이 늦춰지면서 박범수 작가는 결국 아버지에게 드라마를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이 며칠이냐”고 거듭 묻고 딸의 이름을 손바닥에 적어둔 주인공 달호의 모습은 뇌종양에 걸려 투병하던 작가 아버지의 실제 모습이기도 하다고 했다. 홍창욱 피디는 “힘들고 괴로운 이야기지만 신파로 만들지 않고 담담하게 가족의 사랑을 지켜내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그렸다”고 했다. 서울에서 강원도로 이어지는 4월의 파릇한 정경을 담은 화면은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애니가 한보따리 골라보는 재미 ‘쏠쏠’
케이블채널 하루종일 특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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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중사 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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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애니맥스의 크리스마스 특집을 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특집 <체포하겠어> <동경 대부>는 국내 미개봉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동경 대부>는 <퍼팩트 블루> <천년 여우>를 만든 콘 사토시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 심야상영회에서 소개됐다. 남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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