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1.03 18:28
수정 : 2007.01.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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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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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윤승호 교수와
개그우먼 김미화(43)씨가 대학 교수와 재혼한다. 김씨는 3일 오후 에스비에스(SBS) 목동 사옥에서 “5일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윤승호(48) 교수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함께 어울리는 모임에서 홍서범과 친구 사이인 윤 교수를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부터 알고 지내다 6개월 전쯤 이 사람과 여생을 보내도 괜찮겠다고 마음을 정했다”는 김씨는 “좋은 사람을 만난 걸 기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분이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어 (제 딸 둘까지) 졸지에 아이들이 네 명이 됐다”며 “잘 키울 것이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 성숙하고 좋은 엄마, 방송인으로 남겠다”며 웃었다.
한국방송(K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씨는 한국방송 2TV ‘쇼 비디오자키’의 쓰리랑부부 코너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만학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가정폭력을 이유로 2005년 이혼했으며 현재 에스비에스 ‘김미화의 U’와 문화방송(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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