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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1 13:56 수정 : 2007.01.21 13:56

가수 비가 자신의 월드투어 홍보 항공기를 타고 10일 오전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비의 모습과 함께 ‘Rain’s Coming(비가 와요)’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항공기는 이날부터, 약 5개월 간 중국·동남아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제공

월드투어 싱가포르 공연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밝혀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지만 공연 무대에는 선다."

월드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톱스타 비가 홍콩 공연 도중 입은 부상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공연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비는 21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인스 커밍(Rain's Coming)-06/07 레인 월드투어 인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마련된 19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홍콩 공연 둘째날 무대 아래로 떨어졌을 때 부상을 입었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팬과의 약속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참고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비는 또 "부상을 당한 다음 날 열린 홍콩의 마지막 공연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 중의 하나였다"고 당시 부상 때문에 곤란했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비는 13일 홍콩 공연 도중 무대에서 넘어지면서 무대 밖으로 떨어져 오른쪽 팔꿈치 부근 뼈가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비는 공연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무리하지 말고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비는 싱가포르 공연을 위해 18일 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넘었지만 1천여 명의 팬이 공항에 나와 비의 입국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어 비는 19일 70여 개의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비는 작년 12월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2개국을 도는 월드투어를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에 이어 27일에는 말레이시아 공연이 이어진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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