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1.21 22:45 수정 : 2007.01.21 22:45

"마음이 여린 아이인데 강한척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유니 어머니 이모(49.여)씨는 21일 저녁 인천시 서구 온누리 병원에 차려진 가수 유니의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씨는 침통한 표정으로 "추측기사가 나갈까봐 이야기하니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성적인 아이인데 어릴 때 너무 일찍 (연예계에) 나가서 부딪치고 견디어오면서 상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며 "평소 이상한 점이 있어 약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다 나은 걸로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니의 빈소는 시간이 이른 탓인지 일부 친지만 조문을 오는 등 비교적 썽렁한 분위기였다.

유니의 발인은 22일 오후 2시로 잡혔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유니는 21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모 아파트 자신의 방 붙박이장 옷걸이에 목을 매 숨졌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인천=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