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1.25 09:29
수정 : 2007.01.25 09:29
그룹에이트·에이트픽스 공동제작하기로
MBC 수목드라마 '궁S'의 제호를 둘러싼 논란이 마무리됐다.
'궁S'의 외주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전작 '궁'의 제작사 에이트픽스는 25일 '궁S'를 공동 제작하고 제호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의 서로 다른 권리 주장으로 방송 전에 재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겪었고 우려한 바대로 콘텐츠('궁S')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에 양사는 공동제작에 합의, 좋은 콘텐츠 제작에 매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궁'의 속편 격인 '궁S'가 제작ㆍ방송되는 과정에서 에이트픽스가 그룹에이트를 상대로 제호 사용 및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였으나 MBC가 '궁S' 제목 그대로 방영하는 등 그동안 제호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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