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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애 작가 / 남기웅 감독, 사진 화인웍스 제공,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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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코믹물 ‘키드갱’ 5월 방영…에로틱 스릴러 ‘4색;팜므파탈’ 5월초 촬영착수
케이블·위성채널 〈오시엔〉(OCN)이 갱스터 코믹물 〈키드갱〉과 에로틱 스릴러 〈4색(色): 팜므파탈〉이라는 티브이 영화 두 편의 방영을 준비 중이다. 신영우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키드갱〉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피의 화요일파’ 조직원들이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조용히 살아가는 와중에 얼떨결에 이전 보스의 유산을 물려받은 아기를 맡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드라마 〈어느 멋진 날〉 〈꽃 피는 봄이 오면〉을 만든 사과나무픽쳐스가 제작을 맡고, 〈투명인간 최장수〉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논스톱〉 〈연애의 재구성〉을 만든 조찬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키드갱〉은 손창민, 이종수, 이기우, 임호 등 배우 섭외를 끝내고 현재 촬영중이며, 5월 중순께 방영 예정이다. 총 제작비 40억원을 들여 16부작으로 만들어진다. ‘팜므 파탈’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티브이 영화 〈4색: 팜므파탈〉 4부작은 8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4개의 에피소드를 엮어낼 예정이다. 편당 90분 분량이며, 총 제작비는 10억이다. 제작은 〈스승의 은혜〉 〈최강로맨스〉 등을 만든 영화제작사 화인웍스가 맡았다. 각본은 드라마 〈미스&미스터〉 〈엘에이 아리랑〉 등을 집필한 김차애 작가(위 사진)와 〈폭풍 속으로〉 등을 만든 서미애 작가가 두 편씩 나누어 맡아 집필한다. 현재 네 편 중 두 편의 시나리오 작업과 감독 인선은 마무리된 상태다. 〈키스〉는 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등을 만들며 주목받은 남기웅 감독(아래 사진)이, 〈엔젤〉은 단편영화 〈빵 가게 습격사건〉을 만든 임경택 감독이 연출한다. 제작사 화인웍스는 “시나리오 작업과 감독 인선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배우 섭외와 제작준비를 마치면 5월 초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화인웍스 제공,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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