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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1 17:51 수정 : 2005.03.31 17:51

(왼쪽부터) 이성주, 김영호, 브루실로브스키, 이숙정.



프랑스 실내악의 낭만속으로

화창한 4월의 봄날과 같이 풍부한 서정과 낭만이 가득한 프랑스 실내악의 선율을 음미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5일 저녁 7시30분 충무아트홀 개관 페스티벌 연주회로 열리는 ‘챔버 뮤직 오브 프랑스’는 바로크 시대와 근대 프랑스 음악계를 대표했던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만을 선곡한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드보르자크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 ‘챔버 뮤직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아 국내 앙상블 음악의 바람을 일으켰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두번째 챔버 시리즈로 기획했다.

이성주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영호 연세대 음대 교수, 퐁르브와 뮤직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자 베르사유 국립음악원의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로 브루실로브스키, 퐁르브와 뮤직 아카데미 초청교수인 첼리스트 이숙정,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인 비올리스트 하르트무드 로데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가들이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며 음악적 순수함과 우아함을 강조했던 쟝 마리 르클레어(1697~1764)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비롯해 독자적인 선율과 대담하고 화성적인 감각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1845~1924)의 <피아노 4중주 1번>, 낭만주의 속에서 순수음악을 지향했던 세자르 프랑크(1822~1890)의 <피아노 5중주 바단조> 등이 연주된다. (02)2230-6624~6.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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