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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1 20:29 수정 : 2005.04.11 20:29

인기그룹 ‘클릭비’의 김상혁(21)씨가 11일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가 이날 아침 7시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탄천 둑길 교차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이아무개(31·회사원)씨가 운전하던 크레도스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고 뒤 차를 몰고 달아나려다 피해자 이씨가 앞을 가로막자 이씨의 무릎을 들이받았고, 이씨의 도움 요청을 듣고 온 택시기사 이아무개(41)씨를 따돌리고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사고 당시 뺑소니범이 쓰고 있던 모자를 벗겼더니 김상혁과 얼굴이 같았다”는 택시기사 이씨의 말에 따라 김씨 소속사로부터 김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으나, 김씨가 방송 출연을 핑계로 출석을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한테서 술 냄새가 났다는 택시기사 이씨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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