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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1 17:49 수정 : 2005.04.21 17:49

케런 앤 <놀리타>

에스케이 텔레콤 광고음악으로 쓰인 ‘낫 고잉 에니웨어’의 서정성에 주술적이고 우울한 정서를 보탰다. 놀리타는 미국 뉴욕 안에 있는 이탈리안 거주지를 뜻한다. 이번 앨범은 쓸쓸하면서도 관조적인 이방인의 정서를 담아낸다. 바이올린과 만돌리, 하모니카가 천천히 어우러진 ‘첼시 번스’에는 우수가 짙게 깔려 있다. 불어로 부른 ‘라 폼 에 르 퐁’은 몽롱하게 감수성을 간지럽힌다. 마지막 곡인 ‘송 오브 앨리스’는 전자음을 뺀 기타와 조림만으로 사색한다.

칸노 요코 <공각기동대-스탠드 얼론 콤플렉스 오에스티>

극장판 <공각기동대>를 25분 정도씩의 시리즈로 바꾼 텔레비전판 오에스티다. 칸노 요코는 만화영화 <카우보이 비밥> <마크로스 플러스> 음악으로 찬사를 받았다. 팝과 재즈, 록과 일렉트로니카 등 갖가지 스타일을 넘나든다. 미래에서 온 음반처럼 환상적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시작을 알리는 곡 ‘이너 유니버스’에서는 러시아 출신 가수 오리가의 신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리듐 플라워’와 ‘뷰티 이스 위드 인 어스’는 스콧 매튜의 애절하고 강렬한 음색을 담았다. ‘벨브틴’은 일라리아 그라지아노가 앳되고 맑은 목소리로 영어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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