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동 교수를 비롯해 윤영덕 김윤식 유승공 최승태 김정현 나경혜 조경화 전효신 박수연 장현주 이우순 최진호 박철 강무림 안형렬 김범진 최경열 등 '선배' 성악가들은 사제, 대변자, 시녀, 모노스타토스, 무사 등 조역을 맡았다. '46초짜리' 노래만 부르는 사제 역으로 출연하는 김 교수는 "현역으로 활동하고있는 젊은 후배들을 주역으로 기용하고 선배급들을 조역, 단역으로 메워 좀더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무대에 자주 오르고 있는 '마술피리'는 동화같은 줄거리에 모차르트의 기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잘 드러난 걸작. 김 교수는 "모차르트가 꿈꾼 자유주의 사상, 정의가 악을 이긴다는 줄거리, 진리를 찾아 떠나는 왕자 타미노의 모습 등이 대학의 이상과 잘 맞는 것 같아 이 작품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표재순 교수가 연출을 맡고, 최승한 교수가 지휘하는 연세대 음대 오케스트라가함께 한다. 공연시각 13일 7시 30분, 14일 3시ㆍ7시 30분, 15일 4시. 3만-15만원. ☎02-2123-6120. (서울/연합뉴스)
|
연세대, 동문 합동 오페라 '마술피리' |
연세대학교가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이 학교 출신 기성 성악가와 재학생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오페라를 준비하고 있다.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다음달 13-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성악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된 공연은 매년 열리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규모나캐스팅 면에서 기성 오페라단의 작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예술감독을 맡은 바리톤 김관동 교수는 "학교 차원에서 이렇게 대규모 오페라를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성 작품과 맞먹는 수준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캐스팅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젊은 '후배' 성악가들이 주역을 맡은 반면, 교수나 강사급의 '선배'들은 조역, 단역으로 출연하는것. 재학생 중심의 대규모 합창단(83명)에는 60대 이상의 동문 10여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타미노 역에 최상호 이장원, 파미나 역에 이지영 최영심, 밤의여왕 역에 이숙형전지영, 자라스트로 역에 임철민, 파파게노 역에 이규석 최주일, 파파게나 역에 문혜원 이윤숙 등이 캐스팅됐다.
국내 무대에 익히 잘 알려진 이도 있지만, 국내보다는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신선한 이름들도 눈에 띈다.
김관동 교수를 비롯해 윤영덕 김윤식 유승공 최승태 김정현 나경혜 조경화 전효신 박수연 장현주 이우순 최진호 박철 강무림 안형렬 김범진 최경열 등 '선배' 성악가들은 사제, 대변자, 시녀, 모노스타토스, 무사 등 조역을 맡았다. '46초짜리' 노래만 부르는 사제 역으로 출연하는 김 교수는 "현역으로 활동하고있는 젊은 후배들을 주역으로 기용하고 선배급들을 조역, 단역으로 메워 좀더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무대에 자주 오르고 있는 '마술피리'는 동화같은 줄거리에 모차르트의 기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잘 드러난 걸작. 김 교수는 "모차르트가 꿈꾼 자유주의 사상, 정의가 악을 이긴다는 줄거리, 진리를 찾아 떠나는 왕자 타미노의 모습 등이 대학의 이상과 잘 맞는 것 같아 이 작품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표재순 교수가 연출을 맡고, 최승한 교수가 지휘하는 연세대 음대 오케스트라가함께 한다. 공연시각 13일 7시 30분, 14일 3시ㆍ7시 30분, 15일 4시. 3만-15만원. ☎02-2123-6120. (서울/연합뉴스)
김관동 교수를 비롯해 윤영덕 김윤식 유승공 최승태 김정현 나경혜 조경화 전효신 박수연 장현주 이우순 최진호 박철 강무림 안형렬 김범진 최경열 등 '선배' 성악가들은 사제, 대변자, 시녀, 모노스타토스, 무사 등 조역을 맡았다. '46초짜리' 노래만 부르는 사제 역으로 출연하는 김 교수는 "현역으로 활동하고있는 젊은 후배들을 주역으로 기용하고 선배급들을 조역, 단역으로 메워 좀더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무대에 자주 오르고 있는 '마술피리'는 동화같은 줄거리에 모차르트의 기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잘 드러난 걸작. 김 교수는 "모차르트가 꿈꾼 자유주의 사상, 정의가 악을 이긴다는 줄거리, 진리를 찾아 떠나는 왕자 타미노의 모습 등이 대학의 이상과 잘 맞는 것 같아 이 작품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표재순 교수가 연출을 맡고, 최승한 교수가 지휘하는 연세대 음대 오케스트라가함께 한다. 공연시각 13일 7시 30분, 14일 3시ㆍ7시 30분, 15일 4시. 3만-15만원. ☎02-2123-6120.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