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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6 16:56 수정 : 2005.04.26 16:56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10개월 동안 전국 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그간 2천여 회의 콘서트를 펼친 이승철은 5월 28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을시작으로 서울, 부산, 제주, 인천, 광주, 청주, 대전, 울산 등을 거쳐 내년 2월 14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을 끝으로 23개 도시 투어를 마친다.

유료 관객 5만명을 목표로, 총 제작비만 50억원이 투입되며 150여 명의 스태프가 동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5월 중순 발매하는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인 '20th Anniversary'(가제)를 기념하는 동시에 이승철의 가수 인생 20년을 총정리하는 콘서트. 1985년 '희야'로 데뷔, 작년 '긴 하루'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모녀가 함께 좋아하는 가수'로 꼽히고 있는 이승철은 지금껏 발표한 20여 장의 음반에 담긴 히트곡 레퍼토리를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방황', '검은 고양이', '오직 너뿐인 나를', '그대가 나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네버 엔딩 스토리' 등을 총망라한다.

이승철은 '라이브 황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초의 라이브 실황 음반과 비디오 발표, 1991년 최다 관객 동원, 최대 공연제작비, 최다 라이브 횟수 등의 기록을갖고 있다.

이승철의 소속사(루이엔터테인먼트)는 "이승철의 타이틀에 걸맞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기획사는 "흔히 대규모 공연에서는 음악성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 실패하기쉬운데, 이번에는 8천석의 공연장에서도 소극장 같은 선명한 사운드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한 뒤 "13인조 이승철 밴드 '황제'와 8인의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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