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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8 18:25 수정 : 2005.04.28 18:25

부모님께 옛노래 향수를 아들·딸엔 ‘뿡뿡이’ 춤을

5월엔 어쩐지 가족과 함께 화목한 한 때를 보내야 할 것 같은 압력을 느끼게 된다. 부모나 아이의 손을 잡고 특별한 외출을 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했다’는 죄책감마저 살짝 들기 마련이다. 다행히 이런 마음의 짐을 덜어줄 콘서트들이 풍성하다.

부모님과 함께=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다음달 8~29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관객과 나눈다. 39살에 세상을 등진 아버지는 두 자매에게 유난히 다정다감했다고 한다. ‘언제나 봄날’이라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매는 아버지가 좋아했던 흘러간 옛 노래를 들려준다. 1544-0737, 1544-1555.

신곡 ‘개여울’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심수봉은 7~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디너쇼 무대에 선다. 특히 ‘동백아가씨’ ‘오는 봄 가는 봄’ 등 이미자의 구슬픈 트로트를 특유의 콧소리를 섞어 부를 예정이다. 심수봉의 콘서트는 15일 대구로, 21일 안산으로 이어진다. 1544-1555.

7~8일엔 패티김·이미자·조영남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뭉친다. 이번 ‘빅3콘서트’에서 이들은 따로 또 같이 ‘섬마을 선생님’, ‘4월이 가면’ 등 인기곡들을 부를 계획이다. 이들의 무대는 7월9일까지 온 나라를 돈다. 1566-0503. 이밖에 김연자(7~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컨벤션센터, (02)317-3066), 김수희(8일 서울 센트럴시티 멜레니엄홀, 1544-1555)도 디너쇼에서 관객을 만난다.

어린이와 함께=서울 도곡동 ‘이비에스 스페이스’에서는 2~4일 열리는 동요 콘서트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에선 6~9살도 제대로 관객 대접을 받는다. ‘딱지 따먹기’, ‘어깨동무 씨동무’ 등 아이들이 노랫말을 쓴 동요를 들을 수 있다. 5~6일 4~7살을 위해 방귀대장 뿡뿡이 등과 노래하고 춤추는 ‘어린이 축제’가 마련된다. (02)526-2644.

김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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