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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17:54 수정 : 2005.05.03 17:54



애니·음악·다큐·영화·미술 등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한국방송 특집은 애니메이션이 돋보인다.

2텔레비전은 5일 오전 10시50분 에이치디(HD) 영상의 3디 애니메이션 〈명탐정 빠쎄〉를 방영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외주제작사인 국내 애니메이션업체 ‘디알무비’가 만든 작품으로, 에이치디 고화질 영상답게 극 중 인물의 머리카락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되는 등 극장 수준의 영상미를 즐길 수 있다.

1텔레비전에선 이날 오전 11시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음악 프로그램 〈애니클래식 2005〉를 내보낸다. 한국방송이 기획하고 애니마포럼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 ‘나비부인’과 ‘사랑의 묘약’ 등 클래식 명곡에 각각 다른 성격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교양 프로그램이다. 강수정 아나운서가 작품의 배경이 된 클래식 작품, 작곡가, 기본 줄거리 등을 곡 사이사이에 설명해준다.

교육방송 텔레비전은 동요 공연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아침 8시30분 동요와 이야기로 꾸며지는 동요쇼 〈파란마음 하얀마음〉(사진)이 방송된다. 뿡뿡이와 짜잔형, 뚝딱이, 번개맨 등 교육방송의 인기 캐릭터와 가수 김현철, 이연경이 나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함께 부른다.

이날 낮 12시에는 수정 구슬을 찾으려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투모야 아일랜드〉를, 오후 2시30분에는 꽃과 곤충들의 생활을 담은 〈아기 거미 스퀴트의 모험〉을 각각 방영한다.


이어 오후 6시10분 특집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는 ‘세대공감 리서치 코너’를 준비해 휴대전화, 화장품 등 어린이들 사이의 화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밤 10시에는 전교생이 5명에 불과한 경남 남해 난령분교를 찾아가 산간벽지에서 자연과 더불어 공부하는 순박한 아이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문화방송은 오전 9시45분 특집 프로그램 〈대통령과 함께 하는 드림! 드림! 드림!〉을 방영한다. 강호동과 옥주현의 진행으로 소년소녀 가장, 장애어린이 등이 노무현 대통령과 즐거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이 대통령 부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대통령 부부와 줄다리기 대결도 벌인다.

특집 모금방송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은 오전 10시45분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불우 어린이들과 학대받는 아이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친다.

이어 낮 1시부터는 70년대 경상도 산동네 마을을 배경으로 한 위기철 원작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아홉살 인생〉을 방송한다. 서울에서 전학온 여학생과 시골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어린 시절에 느낄 수 있는 풋풋한 감정과 재미있는 대사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수준급 가족 영화다.

또 에스비에스는 이날 오후 5시 특집 〈고고 동물탐험-스모모와 골디의 대단한 도전〉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심부름하는 침팬지’로 널리 알려진 일본 ‘몽키 파크’의 ‘스모모’와 그의 엉뚱한 파트너인 불독 ‘골디’가 왕복 30㎞의 먼 길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에 가서 분유와 오렌지를 사오는 대모험을 벌인다.

이날 저녁 7시5분부터 〈유쾌한 매직 스페셜〉에서는 마술사 최현우씨가 나와 유리컵 안에 나타난 금붕어 한 마리 마술, 고승덕 변호사가 사인한 동전이 털실로 꽁꽁 쌓인 성냥갑 속으로 이동하는 순간이동 마술, 스튜디오로 날아온 왕파리가 순식간에 다른 생물로 변하는 마술 등 출연자는 물론 어린이들이 깜짝 놀랄 만한 진기한 마술을 펼친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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