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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4 10:04 수정 : 2005.05.04 10:04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SBS TV드라마 '그린로즈'(극본 유현미ㆍ김두삼, 연출 김수룡ㆍ김진근)가 당초 예정보다 1주일(2부) 연장방송한다.

SBS는 "이 드라마는 20부 예정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남은 이야기를 원활하게소화하기 위해 한 주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제작진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린로즈'는 29일 22부로 종영하며 한채영, 조현재 주연의 '온리 유'(극본 황성연, 연출 최문석)가 후속으로 6월 4일부터 방송한다.

김수룡 PD는 "연기자들의 후속 스케줄 때문에 연장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다해는 미국 화보 촬영 일정을 뒤로 미뤘고 고수도 체력이 고갈됐지만 연장방송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린로즈'는 누명을 쓰고 중국으로 탈출했던 고수가 신분을 위장한 채 국내로 돌아와 복수를 벌이는 내용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극 후반부에는 고수와 이다해의 멜로 라인도 강화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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