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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1 15:16 수정 : 2005.05.11 15:16

영화 '고스트 맘마', '하루'의 한지승 감독과 '실미도', '공공의 적2'의 김희재 작가가 뭉쳐 드라마를 만든다.

영화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두 사람이 배우와 스태프 등 영화계 인력과 함께영화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제작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옐로우프로덕션은 11일 "한지승 감독 연출, 김희재 작가 극본으로 총 25여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16부작 미니시리즈 '썸데이(someday)'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사전 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뒤 지상파 방송에 편성될 예정이다.

한지승 감독은 "예전부터 긴 호흡의 영상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드라마 연출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드라마에 영화적 표현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영화감독으로서의 장점을 살린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라마 PD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반대의 경우는 단막극 외에 찾아보기 어려워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영상의 카테고리 안에서는 호환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TV에 대한 거부감은 없고 신경쓰지 않으려 하지만, 적어도 영화계에 누가 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썸데이'는 톡톡 튀는 성격의 한국 여성 작가가 일본에서 재일교포인 '양아치' 남자 관광가이드를 만나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멜로물로, 7월께 일본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 옐로우프로덕션의 오민호 대표는 "영화계 전문 인력들이 충분한 시간을가지고 촬영을 하는 만큼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작품을 기대한다"면서 "일본에서 30% 정도 촬영하고 내년 초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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