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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5 19:11 수정 : 2005.05.15 19:11

“시청자 100명에게 무료검진”

‘건강 10계명’ 도 발표

“시청자들에게서 받은 사랑, 무료 검진으로 돌려드립니다.”

인기 건강 프로그램인 한국방송 <비타민>이 오는 6월26일 100회 특집으로 ‘대국민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펼친다.

<비타민> 연출을 맡은 김호상 프로듀서는 “단순히 연예인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 검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국민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는 비타민 홈페이지( http://www.kbs.co.kr/2tv/enter/vitamin )에서 국민들의 신청을 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강남 성모병원, 중앙대의료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삼성제일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 10곳에서 각 10명씩 모두 100명에게 종합검진을 받게 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람은 초음파, 내시경, 심전도, 간, 혈액, 암, 갑상선 등 주요 22개 항목의 기본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김호상 프로듀서는 “100회 특집 방송 때 그동안 비타민에 출연해온 대학병원의 각 부문 전문의들이 ‘비타민 건강 10계명’을 제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민 건강 10계명’은 100회 이후 방송에서 매회 1계명씩 자세하게 다루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동안 <비타민>에서는 시청자들을 대신해 건강 관련 검사를 받은 연예인들 가운데 배기성에게서 용종이, ‘거북이’에게서 심근경색 징후가 발견되는 등 여러 연예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 화제가 되었다. 또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게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퀴즈와 오엑스 문답, 건강 검진, 인터넷 검색 등 개성있는 방식으로 전달해 공익성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비타민>이 몇몇 연예인들만 건강 점검을 받고 좋은 음식을 맛보는 등 집안 잔치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소외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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