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18 16:57
수정 : 2005.05.18 16:57
플라리오 벤추리니 <마이 하트 원츠 투 빗 온리 포 유(나의 심장은 당신만을 위해 뛰고 싶다)>
브라질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카에타누 벨로주, 셀주 폰세카 등이 참여한 앨범이다. 포루투갈어에 실린 노래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어루만져 준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벤추리니는 마이클 브레커의 앨범 <니어니스 오브 유>에 담긴 ‘나센테’ 등 고혹적인 노래들을 발표해온 가수다. 이번 앨범은 그의 25번째 작품이다. 타이틀 곡인 ‘마이 하트 원츠…’에서는 바흐의 아리아에 그의 시같은 목소리가 여운을 보탠다.
림프 비즈킷 <더 언퀘스처너블 트루스>
%%990002%%보컬 프레드 더스트와의 갈등 등으로 떠났던 이 밴드의 원조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가 돌아왔다. 속이 후련해지는 강력한 하드록은 변함이 없다. 힘이 팍 들어가 카랑카랑한 더스트의 목소리가 귀에 꽂힌다. 골수 팬들을 당황하게 했던 이전 앨범의 기묘한 랩은 거둬들였다. 첫곡 ‘프로파간다’부터 기타의 질주가 후려친다. 타이틀곡인 ‘더 트루스’는 음산한 읊조림으로 시작해 절규로 내달린다. 이어지는 ‘더 키’는 비트가 살아있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