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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의 ‘안녕,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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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문순 사장이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극본 신정구,연출 노도철)에 특별 출연한다. 최 사장은 30일 오후 11시5분부터 방송되는 제17회에 MBC 사장 역으로 등장하게된다. 이 시트콤에 출연 중인 디자이너 장광효와 건축가 김원철이 서로 자신이 연기를 더 잘한다며 말다툼을 하는 상황에서 코믹한 대사를 던질 예정. 제작진의 출연 제의에 최문순 사장도 이 시트콤의 팬임을 자처하며 흔쾌히 응한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본을 쓴 신정구 작가는 "사장님의 출연에 큰 기대는 하지않고 대본에 대사를 넣었는데, 선뜻 출연하시겠다고 하셔서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취임 이후 직접 프로그램 제작현장을 방문하거나 연출자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는 등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에 열의를 보여왔다. 또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한혜진과 라디오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우리는'의 김미화, '별이 빛나는 밤에'의 옥주현을 사장실로 불러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녕, 프란체스카'에 직접 출연까지 하게 된 최사장의 시트콤 연기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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