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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0 09:27 수정 : 2005.05.30 09:27

완전한 복수보다는 막판 화해를 선택한 고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 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 TV 드라마 '그린로즈'(극본유현미ㆍ김두삼, 연출 김수룡ㆍ김진근)가 29일 마지막 회인 22회에서 전국 시청률 2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그린로즈'로서는 자체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린로즈'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불멸의 이순신', MBC TV '제5공화국'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평균 시청률 19.6%로 선전했다.

이는 여자 40대(평균시청률 17.5%)와 50대 이상(19.6%)의 확고한 지지층을 둔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 '그린로즈'는 29일22.8%를 올렸다.

평균 시청률은 17.7%. '그린로즈'는 남녀의 가벼운 사랑을 주로 다루고 있는 최근 드라마와는 달리 복수와 같은 선 굵은 스토리를 담고 있어 주목 받았다.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점에서도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요조숙녀',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최근 드라마에서 잇달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주인공 고수로서는 '그린로즈'의 인기를 통해 그간의 부진을 한 번에날려버리게 됐다.

고수는 29일 방송에서 살인 누명을 벗음과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려 했던 이종혁(신현태 역)을 용서했다. 하지만 이종혁과 선우재덕(서전무)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린로즈'는 또 MBC 일일극 '왕꽃선녀님'에서 어두운 캐릭터인 무당역을 맡았던 이다해가 청순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인지도를 얻은 이종혁과 김서형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후속으로 한채영, 조현재 주연의 '온리유'(극본 황성연, 연출 최문석)가 6월 4일부터 방송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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