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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5 17:31 수정 : 2005.06.05 17:31

자연에서 찾은 생활속 건강비결 담아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텔레비전 이 아시아 5개 국의 자연치유요법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 6부작 <아시아 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를 7일부터 방영한다.

Q채널 이은희 프로듀서는 “육식 대신 채식을,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슬로 푸드를, 서양식 병원 치료보다는 자연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아시아권의 국가들에서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전통적인 건강비법과 자연치유요법을 과학적으로 조명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피디는 이어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타이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을 1년 가까이 발로 뛰며 밀착 취재한, 과학적이고 신비한 자연치유요법의 대백과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일 오후 6시 방영되는 1부 ‘인도, 아유르베다의 생명과학-생활의 발견, 아유르베다의 힘!’편에서는 인도인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아유르베다’에 대해 살펴본다. 산스크리트어로 아유르(AYUR)는 ‘생명 또는 생활’, 베다(VEDA)는 ‘과학, 철학’이란 뜻. 몸에 해가 없는 생약 등에 의한 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아유르베다가 주부나 마을의 약초상, 인도 전통 무술인, 이발사 등 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계승돼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아유르베다가 학문적으로도 승화돼 5~6년제 대학에서 아유르베다 의사들을 배출해내는 과정도 담았다.

11일 저녁 8시 방송될 2부 ‘중국, 중의학의 신비-파란 눈의 의사들도 매혹당한 한의학’편에서는 중국 사람들의 일상이 돼버린 안마와 최근 서양 의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의학에 대해 살펴본다. 이와 함께 음양의 조화로 정신과 건강을 일치시키고 자신과 자연을 일치시키는 중국의 전통 치료법이 서양의학을 공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아 유학 바람까지 일으키고 있는 현상을 취재했다.

이어 12일 낮 1시 전파를 타는 3부 ‘중국, 중화양생의 비밀-중화 장수의 전설을 찾아서’편은 일상적인 생활습관 속에 숨어 있는 중국 사람들의 건강비결을 추적했다. 중화 장수의 전설이 살아 있는 쓰촨 펑산의 장수마을과 세계 5대 장수촌으로 손꼽히는 광시장족자치구의 소수민족 마을들을 둘러보고 그들의 식사, 생활습관을 살펴본다.

14일 오후 6시 방송될 4부 ‘인도네시아, 자무와 아로마테라피-서민들의 신비의 묘약’에선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무’에 대해 알아본다. ‘자무’는 다양한 약재를 통칭하는 말이자, 그 약재들을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섞어 파는 음료의 대명사다. 자무가 어떻게 인도네시아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무 외에도 발리 원주민 마을에서 발견한 원시적인 형태의 아로마테라피와 도심에서의 기 치료 등 인도네시아를 지탱하는 건강의 원천에 대해 조명해 본다.


또 18일 저녁 8시에 이어지는 5부 ‘일본, 탕치와 샤추-제2의 웰빙병원, 온천’편에선 아토피, 암 등 현대의학에서 난치병이라 알려진 질병들을 온천에서 치료하는 탕치의 사례와, 효능이 좋다는 온천 주변에 고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장기 체류하며 치유에 힘쓰고 있는 독특한 탕치문화를 찾아본다.

끝으로 19일 낮 1시에 방영될 6부 ‘태국, 센의 에너지-기를 아십니까?’편에서는 타이 전통의학의 핵심인 ‘센’에 대해 알아본다. ‘센’이란 기의 통로로 이것이 막히면 인체에 무리가 오고 질병이 나타난다고 타이의 승려들은 진단한다. 또 ‘센’을 다스리기 위한 타이의 전통 치료법인 ‘타이 마사지’를 비롯해 타이의 국기이자 무술인 무에타이 선수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응급처치법, 치앙마이의 소수민족들 사이에 전승돼오는 민간요법을 소개한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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