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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7 17:16 수정 : 2005.06.17 17:16

존 말코비치 머리로 들어가는 문 발견

명화극장 `존 말코비치 되기'(K1 밤 11시30분)=실존 인물인 배우 존 말코비치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는 독특한 발상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올 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먼의 기괴한 상상력이 빛을 발한다.

꼭두각시 인형 전문가인 크레이그(존 큐잭)는 현재 실직 상태다. 아내 로테(캐머런 디아즈)의 권유로 직장을 알아보다 신문 광고에서 발견한 레스터 기업을 찾아가지만, 회사가 ‘7과 1/2층’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서류 정리 직원으로 채용된 크레이그는 같은 회사 직원인 맥신(캐서린 키너)에게 반하지만, 맥신은 그를 무시한다. 어느날 크레이그는 서류함을 옮기다 우연히 발견한 문으로 들어가면 15분간 배우 존 말코비치 머리 속에서 그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맥신의 제안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존 말코비치 머리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제작사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각본을 존 말코비치가 읽고 출연을 승낙하면서 영화화가 가능해졌던,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데뷔작이다. 찰리 신, 숀 펜, 브래드 피트 등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민다. 15살 이상 시청가.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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