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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최고의 앨범에 '라디오헤드' |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OK Computer'가 1985년 이후 나온 앨범 중 최고의 앨범에 뽑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음악잡지 '스핀(SPIN)'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20년 동안 최고의 앨범'에서 이 앨범을 '로봇의 언어와도 같은 현대적인 사운드'라고 평하며 최고의 앨범에 선정했다.
1997년에 발매된 'OK Computer'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의 'It Takes a Nation Millions to Hold Us Back'과 지난해 1990년대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됐던 너바나(Nirvana)의 'Nevermind'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이외에도 페이브먼트의 'Slanted and Enchanted', 더 스미스의 'The Queen is Dead', 픽시스의 'Surfer Rosa', 드 라 소울의 '3 Feet High and Rising', 프린스의 'Sign 'o' the Times'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힙합 앨범은 100위 안에 25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 잡지가 록음악위주의 잡지라는 것을 고려할 때 꽤 놀라운 결과. '스핀'지의 사이어 미셸 편집장은"1985년 이후 힙합은 전성기를 맞았고 이 때 중요한 앨범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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