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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11:28 수정 : 2005.06.21 11:28

'아시아의 스타' 보아(19)가 남성 우월주의를 당당하게 거부한다.

23일 5집을 발매하는 보아의 타이틀곡 'Girls On Top'은 남성 중심의 편견에 박혀있는 시대 착오적인 발상에 대항하는 강한 외침을 담고 있다.

우리 나이로 스무살이 된 보아가 작년 4집 당시 선보였던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남성우월주의에 대항하는 당당한 여성으로 이미지를 180도 바꾼 것이다.

'Girls On Top'은 우리 사회에 고질적으로 팽배한 성적인 차별을 묵인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여성으로 살면서 느끼는 미묘한 불평등이 모든 인간의 마음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에 보아의 창법도 시원하게 내지르는 걸 택했다.

5집에는 이밖에도 힙합 리듬이 가미된 R&B 댄스곡 'MOTO', 애시드 팝 스타일의 '공중 정원(Garden In The Air)', 미디움 템포의 Urban R&B곡 'Do you love me?(둘이 함께)', 같은 소속사인 강타가 보아를 위해 코러스로 참여한 정통 R&B 발라드 'Can't Let Go'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곡은 보아가 한복을 입고 강릉 오죽헌에서 현장음과 함께 무반주로 녹음한 리메이크곡 '가을편지'. 김민기의 곡으로 지금껏 현대적인 서양 음악만 선보였던 보아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것은 의외다.

또 신사임당이 살았던 오죽헌에서 녹음과 더불어 님을 그리워하는 한국 여인의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다.


한편 보아의 5집은 아이라이크팝닷컴(iLikepop.com)을 통해 20일 디지털 음반으로 발매됐다.

또 21일부터 이동통신 3사 벨소리, 컬러링 등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한다.

26일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 컴백 무대를 가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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