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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2 17:02 수정 : 2005.06.22 17:02

케이티 턴스털 <아이 투 더 텔레스코프>

팝부터 블루스 느낌까지 넘나드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담았다. 작곡가로 활동해 온 턴스털의 데뷔 앨범으로 ‘유투’, ‘뉴오더’ 등과 작업했던 프로듀서 스티브 오스본이 참여했다. 상쾌한 기타팝에 까칠한 질감의 목소리가 얹어진 ‘아더 사이드 오브 더 월드’는 6년 동안 다른 나라에 살며 사랑을 이어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간 빠르기 리듬을 깔끔한 드럼과 기타가 이끌어가는 ‘블랙 홀스 앤 더 체리 트리’에선 “우후”라며 여성 코러스가 추임새를 넣고 걸쭉한 턴스털의 목소리가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이런 솔 풍의 분위기를 ‘미니어쳐 디제스터스’까지 끌어가더니 ‘사일러트 시’에선 꿈꾸는 가성을 들려준다. 목소리의 여러 결을 펼쳐보이는 그는 반은 아일랜드, 반은 중국의 피를 받았으며 스코틀랜드에서 자랐다.

뮤추얼 언더스탠딩 <인 원더랜드>

1968년 캐나다의 프로젝트 밴드 ‘뮤추얼 언더스탠딩’이 낸 단 한장의 앨범이 시디로 한국에 소개됐다. 말랑말랑한 화음과 편안한 곡 진행이 기분을 들뜨게 한다. 광고음악 등을 작곡한 벤 멕피, 트롬본 주자이자 합창 편곡가로 이름을 날린 로리 바우어, 캐나다 국영방송 시비시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지미 데일 등이 뭉쳐 만든 앨범이다. “바바바~” 부드럽고 완벽한 화음으로 시작하는 첫곡 ‘원더랜드’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빨아먹는 기분이 들게 한다. 탬버린에 맞춰 기타도 띵띵 거리는 ‘아임 올드 패션드’에서 이들은 “나는 유행이 지난 걸 좋아해, 달빛, 종소리…”라고 노래한다. 단순한 노래들이지만 듣다보면 동화를 읽는 듯이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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