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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5 07:59 수정 : 2005.06.25 07:59

브라질서 콘서트 갖는 유승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29)이 선교단체인 '갓스 이미지(God's Image)' 브라질지부 초청으로 청소년콘서트를 갖기 위해 23일 상파울루를 찾았다.(상파울로=연합뉴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29)이 선교단체인 '갓스 이미지(God's Image)' 브라질지부 초청으로 청소년콘서트를 갖기 위해 23일 상파울루를 찾았다.

최근 국내 한 케이블TV가 자신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하려다 여론의 벽에 부딪혀 불발에 그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끌었던 유승준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브라질을 찾아와 한인교포 청소년들을 위한 콘서트를 갖게 돼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승준과 나눈 일문일답.

-- 다큐멘터리 방영 문제로 또 다시 한국 내에서 화제가 됐는데.

△ 음악전문채널인 m.net가 결혼 이후 달라진 일상생활의 모습과 음악활동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제작ㆍ방영하려다 취소가 됐다.

방송에 컴백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 진행에 참여했다.

방송이 3~4시간 전에 불발로 끝나 너무나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 한국 내 여론이 아직도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나.


△ 언론 등을 통해 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그런 시간이 주어지면 솔직한 내 마음과 생각을 말하고 싶다.

-- 요즘 근황을 소개해 달라.

△ 현재 싱글 앨범을 제작 중이다.

7월 초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ㆍ대만ㆍ일본ㆍ태국 등에서의 활동 폭을 넓혀갈 생각이다.

8월에는 한국에서 2천~3천명, 미국에서 800여명이 참가해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성지순례 공연이 있고, 12월에는 호주 공연이 예정돼 있다.

-- 브라질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연인데.

△ 작년에는 총각이었지만 올해는 유부남 신분으로 왔다.

(웃음)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청소년을 위한 순수 선교 차원의 공연이다.

한번 왔던 곳을 다시 찾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 브라질 내 한인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현지 사회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정치ㆍ사회활동 등을 통해 한국인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이들이 한국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 함께 최선을 다하자는 가장 기본적인 말을 하고싶다.

-- 결혼 후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 우선 책임감이 느껴진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됐다는 생각 때문이다.

음악활동에서도 깊이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좀 더 일찍 결혼을 했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본다.

-- 한국 내 연예인들과 자주 연락을 하나.

△ 서로가 바빠 많은 사람과 연락하지는 못한다.

가수 김종국과는 비교적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유승준은 24일 한인타운인 봉헤치로 지역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디너쇼를 마련한 뒤 25일에는 섹소폰 연주자 대니 정과 함께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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