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26 18:25
수정 : 2005.06.26 18:25
당뇨병으로 투병중이던 탤런트 김진해씨가 26일 오전 1시10분 당뇨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63년 한국방송 공채 4기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달빛 멜로디> <여름 이야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하고 힘이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오랫 동안 당뇨병과 싸워온 고인은 2001년 KBS <태조 왕건>을 마지막으로 연기 생활을 중단했다.
고인은 얼마 전 당뇨병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로 한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으며, 지난 3월말에는 양양에서 요양하다가 산불로 집이 모두 타버리는 재난을 겪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애자(75)씨와 아들 정일(35)씨가 있다. 빈소 강원도 속초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3호실, 장례식 28일 오전 8시. (033)632-6821.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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