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예약제로 판매한 배용준 사진집은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이 가는 곳에 수천명 단위의 팬이 몰리는 것은 기본이 됐다. 일본 언론은 이런 현상을 드라마 제목을 따 `후유소나증후군'으로 묘사했으며욘사마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는 의미의 합성어인 `욘플루엔자', 인터넷으로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일본인을 의미하는 `브로드라족' 등으로 불렀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한류붐은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본내 한국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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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한류기사 하루 1건 이상, 광고효과 900억원 |
작년 한해동안 일본 언론에 보도된 한류관련기사의 광고효과가 9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일한국대사관이 2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년간 아사히, 요미우리 등 도쿄에서 발간되는 일본의 6대 주요 일간지에 실린 기사는 모두 386건으로 매일 1건 이상이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를 광고료로 단순 계산하면 약 12억8천500만엔(약 130억원)에 해당하며기사가치까지 고려하면 900억원에 이른다는 게 한ㆍ일 양국 연구기관의 추산이다.
주일대사관은 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에서 일기 시작한 한류붐이 대만, 베트남을거쳐 2003년 일본에 상륙한 후 작년 1년간 일본 열도를 강타하는 태풍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의 한류붐은 2003년 NHK가 위성채널로 방송했던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를 작년 4월 지상파 채널로 재방송하면서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주연 배우 배용준이 지상파 방송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자 하네다공항에 5천여명의 여성팬이 운집하면서 한류에 불이 붙었다.
이후 배용준은 일본 언론에서 존칭의 의미를 담은 `욘사마'로 불리기 시작했으다.
겨울연가에 출연한 최지우, 박용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는 물론 다른 영화나드라마에 출연한 장동건, 이병헌, 원빈 등이 이른바 `한류4천왕'으로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한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예약제로 판매한 배용준 사진집은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이 가는 곳에 수천명 단위의 팬이 몰리는 것은 기본이 됐다. 일본 언론은 이런 현상을 드라마 제목을 따 `후유소나증후군'으로 묘사했으며욘사마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는 의미의 합성어인 `욘플루엔자', 인터넷으로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일본인을 의미하는 `브로드라족' 등으로 불렀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한류붐은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본내 한국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
한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예약제로 판매한 배용준 사진집은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이 가는 곳에 수천명 단위의 팬이 몰리는 것은 기본이 됐다. 일본 언론은 이런 현상을 드라마 제목을 따 `후유소나증후군'으로 묘사했으며욘사마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는 의미의 합성어인 `욘플루엔자', 인터넷으로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일본인을 의미하는 `브로드라족' 등으로 불렀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한류붐은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본내 한국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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